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예정 우선주 관련 가격등락 중점 모니터링”

입력 2020-11-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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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위 '시장감시 주간브리프' 발표
11월 2~6일 시장경보종목 지정 42건
시장감시 주시 종목 신규 4건 등

▲시장감시 주요통계 .  (출처=한국거래소)
▲시장감시 주요통계 .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가 상장폐지 예정 우선주 관련 가격등락 및 투자자 매매 동향을 중점으로 감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감위에 따르면 지난 2~6일(5영업일) 동안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자 주의는 37건, 투자 경고는 4건, 거래정지 1건이다.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바이오주에서 투자 경고 종목이 나왔다. 이에 박셀바이오는 간암치료제 임상 성공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지난 5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아울러 예방조치요구는 74건 발동하면서 지난해 주 평균(85.7회) 수준을 소폭 밑돌았다.

시감위는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해 소수계좌가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거래하거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3단계(투자주의→투자 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표하고 있다.

또 시세상승에 과다하게 관여하는 계좌·허수성 주문 제출계좌·통정·가장성매매 계좌 등 불건전주문을 반복적으로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 유선 경고→서면 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등 단계적 조치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사전예방하고 있다.

지난주 이상거래혐의가 의심돼 시장감시 주시 중인 종목은 4건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중에는 저유동성 주식을 대상으로 시세 조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고가 주문ㆍ물량소진주문ㆍ시장가매수주문 등을 반복 제출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주가를 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사례도 잇따랐다. 최대주주와 관련된 계좌로 추정되는 특정계좌군이 대규모 자금조달 및 신사업 진출 공시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특정 종목 주식을 공시 이전에 대량 매집한 사례다. 거래소는 공시 이후 주가 상승 시점에서 이를 매도해 차익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하면서 추가 심리 후 감독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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