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데이트 폭력' 관련 기자회견 열린다, 한 달 만 구속영장 발부한 이유 있었나

입력 2020-11-11 01:07 수정 2020-11-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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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부산 데이트 폭력이 화두에 오르며 지난달 발생했던 경남 양산 데이트 폭력 사건이 재조명됐다.

10일 부산 덕천 지하상가에서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다. 해당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이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가 됐다. CCTV 속 남성은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발생했던 경남 양산 데이트 폭력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기절할 때까지 폭행했지만 남성은 불구속 수사로 조사 받았다. 남성은 여성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 이후 경찰 측은 매체 '더팩트'에 "사건이 접수된 후 긴급체포를 할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11일 양산여성회와 경남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신변보호 한계와 문제점 등 정책제안을 촉구하기 위해 11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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