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1일 '농업인 날' 행사 참석....노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

입력 2020-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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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청와대로 초청...'대한민국 쌀' 청와대 특설무대 생방송 판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농업인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참석 이후 17년만이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올해 수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음을 예우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옛 경복궁 후원으로, 대대로 풍년을 기원하고 풍흉을 살피기 위해 친경전, 경농재를 두었던 곳이다. 8도를 상징하는 ‘팔도배미’를 조성해 각 도에서 올라온 곡식 종자를 심어 풍흉을 살펴왔던 곳이기도 하다.

전국 8도 고품질 대표 품종을 하나로 모아 만든 최초의 상품 ‘대한민국 쌀’ 5kg가 공영 홈쇼핑에서 생방송으로 판매된다. 생방송은 청와대 사랑채 특설무대에서 ‘팔도배미’를 바라보며 진행되며, 이날 문 대통령도 특선 ‘대한민국 쌀’로 오찬을 할 예정이다. 전국 8도 품종의 쌀은 경기 해들, 강원 오대, 충북 참드림, 충남 삼광, 경북 일품, 경남 형호진미, 전북 신동진, 전남 새일미 등 각 도를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은 50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의 농업인의 날 축하 특별 영상메시지도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때 UN기구 중 WFP로부터 가장 큰 규모의 원조를 받았으나 현재는 공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농업인의 날 축하와 함께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메시지에는 WFP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며, 대한민국의 사례가 전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또 한국의 쌀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도 전한다.

임 부대변인은 "농업인의 날이 농업인의 노고를 생각할 수 있는 날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농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에 더 크게 기여하고, 도시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농촌 르네상스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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