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84.5% “코로나 19로 월 평균 매장 매출 감소”

입력 2020-11-09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뉴플로이)
(사진제공=뉴플로이)

코로나 19로 전국 자영업자 5명 중 4명의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대면 출퇴근 기록 및 자동 급여계산 서비스 알밤과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은 9일 국내 자영업 운영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및 직원 관리와 관련한 목소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 첫 조사 이후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매출변동 실태’를 주제로 설문을 시행했다. 매장을 소유한 전국의 소상공인 431명이 참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72%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일간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자영업자의 84.5%는 코로나 19 이후 월평균 매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19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0.3%, 매출이 늘었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특히 ‘오락/여가’ 및 ‘숙박업’ 종사자 전원(100.0%)은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부동산/임대’ 종사자 95.0%와 ‘식/음료’ 종사자 85.9%도 타격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울산‧부산‧경남 세 곳의 매출 감소 비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울산의 경우 100.0%, 부산은 95.8%, 경남은 95.7%의 자영업자들이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84.9%, 서울 84.6%, 인천 78.3%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야는 약국으로 나타났다. 주관식 답변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약국의 월평균 매출이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70.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정보/통신판매’ 53.2%, ‘부동산/임대’ 52.4%, ‘의류/잡화’ 50.0%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매장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전반에 상당한 타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거리두기 여파로 인한 전체적인 내방객 감소 및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 및 업무정지 조치까지 잇따르며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했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16,000
    • +1.74%
    • 이더리움
    • 4,854,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18%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5,600
    • +3.01%
    • 에이다
    • 560
    • +3.13%
    • 이오스
    • 807
    • +0.88%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20,000
    • +4.44%
    • 샌드박스
    • 458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