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목사, 결혼식 신부 대타 세우고 신혼여행 동행까지

입력 2020-11-06 21:45 수정 2020-11-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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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여왕목사라 불리는 곽목사가 신도들을 임의로 짝을 지어 결혼을 시켰다고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곽목사가 정해준 배우자와 결혼을 한 신도들의 주장이 전해졌다.

곽목사의 관리 아래 신도들은 한 마을을 이뤄 거주하고 있다. 곽목사는여성 교인이 성년이 되면 남성 신도와 짝을 지어주고 결혼을 시켜준다. 이렇게 해서 교회 내 30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한 신도는 "일주일 남은 결혼식 날짜에 신부 대타로 들어가라고 했다"라며 '"결혼식장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곽목사는 결혼식 당일 드레스, 혼수, 사는 집 모든 것을 통제했으며 신혼여행도 같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들은 "곽목사가 첫날밤 날짜도 정해준다" "부부관까지 다 오픈해야 한다"라며 곽목사에게 모든 것을 보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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