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에 하락…WTI 0.9%↓

입력 2020-11-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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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0.36달러) 내린 배럴당 38.7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 보다 0.7%(0.30달러) 떨어진 배럴당 40.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사태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에서는 전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대륙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통제 수위가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경기의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되고, 에너지 수요도 덩달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졌다.

아울러 미국 읭회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대규모 재정 출동 및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다. 앞서 시장은 바이든 후보가 대권을 잡고 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한다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후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민주당이 주장했던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은 실행될 가능성이 작아졌다.

한편 이날 국제급값은 급등하면서 7주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7%(50.60달러) 상승한 온스당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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