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반려동물 가전 매출 껑충...‘펫 급수기’ 전월비 114%↑

입력 2020-11-03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쿠전자 넬로 펫 스마트 급수기. (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 넬로 펫 스마트 급수기. (사진제공=쿠쿠전자)

코로나19 여파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Nello)의 대표제품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과 ‘펫 스마트 급수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펫 드라이룸의 올해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지난 7월 출시된 펫 급수기의 9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114% 늘었다.

쿠쿠는 생활가전으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에서 펫 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받아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이 개발된 점이 이 같은 실적 증가의 원인이라 분석했다.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기능’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청결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36개의 송풍구를 통해 4D 입체 바람이 드라이룸 내부에 생성된다. 가슴 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려줘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부질환 및 오염물질로부터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펫 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이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집안에서 반려동물 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변하는 계절과 온도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해 수면 모드를 탑재, 계절에 맞춘 쾌적한 온도로 체온 관리가 가능하다.

반려동물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문에 부착된 투명창을 통해 드라이 기능을 사용하는 중에도 반려동물을 지켜보면서 안심시킬 수 있다. 안에서도 밀어서 열 수 있는 구조라 제품 사용 중 반려동물이 스스로 나올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 이용 가능한 아로마테라피 기능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한 펫 스마트 급수기는 반려동물의 음수량을높이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슬로프’를 적용했다. 출수구가 높고 음수부는 낮아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구조로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유발해 더욱 적극적으로 물을 마시는 빈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 ‘카본 정수 필터’가 넬로 펫 스마트 급수기에 탑재돼 물속의 부유물, 잔류염소, 유기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염소 제거 성능으로 후각에 민감한 반려동물들이 거부감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코드리스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려동물들이 급수기에 연결된 전선을 물어 사고가 발생하거나 선이 파손될 우려를 미리 방지하고,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공간에 두고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쿠쿠는 넬로의 펫 제품을 가전 외 유모차, 하네스와 같은 일반 용품으로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품을 관리하는 보호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급식기의 건조제, 급수기의 필터, 유모차의 패드 등을 주기적으로 배송받아 교체할 수 있는 렌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겐 아파도 말을 못하는 동물들의 건강을 살피고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넬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펫 가전으로 확대하고, 동물들의 행동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펫팸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13,000
    • -3.65%
    • 이더리움
    • 4,229,000
    • -5.83%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5.49%
    • 리플
    • 605
    • -4.72%
    • 솔라나
    • 192,400
    • -0.26%
    • 에이다
    • 498
    • -7.61%
    • 이오스
    • 684
    • -7.3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8.49%
    • 체인링크
    • 17,590
    • -5.68%
    • 샌드박스
    • 402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