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샘피뉴트' 2100억 규모 美 공급계약 맺어

입력 2020-11-02 09:49 수정 2020-11-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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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후, 미국 뉴욕에 있는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21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로,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BBB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미국 내 시장 수요가 높다는 판단 아래 지난 8월 샘피뉴트 출시 활동을 개시한 후 최근 FDA 긴급사용승인을 완료해 이번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현재 개발 및 EUA 신청을 앞둔 후속제품들의 출시를 바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를 중심으로 진단키트 공급에 총력을 다해 글로벌 코로나19 방역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코로나19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198억 달러, 한화 약 22조 4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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