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인도네시아 진출

입력 2020-10-30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지 1위 비선택성 제초제 기업 '뉴팜 인도네시아'와 공급 계약 체결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30일 ‘2020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화상으로 ‘테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30일 ‘2020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화상으로 ‘테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팜한농이 인도네시아에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수출한다.

팜한농은 30일 서울에서 열린 ‘2020년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뉴팜 인도네시아(PT Nufarm Indonesia)’와 테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뉴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아라라 아바디(PT Arara Abadi) 등 대형 유칼립투스 농장에 작물보호제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 처음 출시되는 테라도 입상 수화제는 주로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 유칼립투스 농장의 잡초를 제거하는 용도로 시판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칼립투스 농장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글리포세이트 또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제초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고사리류 등의 잡초가 잘 방제되지 않아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테라도는 기존 제초제와 작용기작이 다른 피리미딘다이온계 신물질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빠른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진행한 인도네시아 현지 약효 평가 시험에서 난방제잡초에도 탁월한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팜한농과 뉴팜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작물인 오일팜과 벼 재배 지역에서도 테라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농업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테라도가 처음 출시돼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테라도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개최한 이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10여 개 수출 유망국의 공무원 및 바이어와 국내 농자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5,000
    • +3.04%
    • 이더리움
    • 4,263,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62,800
    • +9.9%
    • 리플
    • 615
    • +7.14%
    • 솔라나
    • 193,400
    • +7.62%
    • 에이다
    • 501
    • +6.6%
    • 이오스
    • 695
    • +6.76%
    • 트론
    • 183
    • +4.57%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5.34%
    • 체인링크
    • 17,680
    • +8.13%
    • 샌드박스
    • 405
    • +1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