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英美투자자 대상 한국시장 집중 홍보

입력 2008-11-19 09:31 수정 2008-1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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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위원장, 민관합동 '한국시장 IR' 진두지휘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7일 런던 랜드마크 호텔, 18일 뉴욕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과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한국시장 IR(투자설명회)’행사를 갖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8일 뉴욕 한국시장 투자설명회에는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외화 유동성, 은행 건전성과 중소기업 가계 대출에 따른 잠재 리스크 등에 대해 객관적 통계와 지표를 기초로 소상히 분석해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또한 외화 채무 지급보증, 정부와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 33조원에 달하는 확장 재정계획 등 한국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 정책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거시경제 와 금융시장의 견조함을 강조했다.

그는 FTSE 선진지수 편입, 글로벌 다우지수 선진시장 포함 등 잇따른 한국 증시의 호재로 국가 신인도와 증시 신뢰도가 제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한국 증시의 과실을 공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런던과 뉴욕의 공식 오찬 행사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증시의 성장잠재력과 FTSE 선진국 시장 편입 등 한국 증시의 선진성을 강조하면서 해외투자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였으며,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도 환영사를 통해 한국기업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역설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IR은 공식 오찬행사와 개별 투자자-기업간의 일대일 미팅도 이뤄졌다.

FTSE 선진지수 편입종목 위주의 삼성증권, 포스코, KT&G, 현대차, KB금융지주, 삼성중공업, 키움증권, 성광벤드, NHN, KOGAS,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한국전력, 삼성SDI, 동양제철화학 등 15개 국내기업과 현지 투자자들 100여명이 참여했다.

금융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등 현지 투자자에게 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정부 정책, 개별기업의 투자가치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시의적절한 만남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전광우 위원장은 18일 뉴욕 방문 기간중 게이스너(Geithner) FRB 뉴욕 총재를 만나 양국의 금융 현안과 향후 공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 양국은 한미 통화스왑 계약 체결이 국내외 시장 심리 안정에 크게 기여한데 대해 환영을 표하는 한편, 향후에도 적극적인 양국 간 금융협력 관계가 지속강화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전 위원장은 최근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5개의 공통원칙에 대해 언급하면서, 필요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샤마 S&P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국제 금융시장 조기 안정화와 금융 위기의 실물경제 파급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전 위원장은 로데스 씨티은행장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금융계가 상대적으로 견실한 한국경제와 금융상황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페르난데스 MSCI Henry Fernandez 회장을 접견해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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