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호재·악재 공방...장후반 급반등 다우 151P↑

입력 2008-11-19 07:53 수정 2008-11-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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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호재와 악재가 공방을 벌이며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급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51.17포인트(1.83%) 상승한 8424.75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98%) 오른 85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22포인트(0.08%) 올라선 1483.2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의 제조업경기에 이어 주택건설업 체감경기가 사상 최악을 나타내면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기업 실적 호재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후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사상 최대하락률을 기록, 지난 10월 PPI는 2.8% 급락해 1947년이래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근원 PPI는 0.4% 상승했다.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PPI 하락세는 에너지가격 급락에 따른 결과라며 이는 향후 소비지출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인지 소비둔화를 암시하는 시그널로 작용할 것인지 현 상황은 갈림길에 놓여 있는 형국이라며 확실한 전망을 내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11월 전미주태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지수 역시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9를 나타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가 예정에 없었던 분기 실적을 발표, 4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HP 주가는 14.5% 급등했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 역시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데다 올해 실적 전망 낮췄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결과로 주가는 3.6% 상승했다.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임한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수 협상 가능성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날보다 9%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위기의 자동차 관련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 의회의 자동차 구제금융 법안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GM과 포드는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경기후퇴 우려가 지속된 결과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 내린 54.3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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