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ㆍ부침요리 최적 궁합 식용유는 '해바라기유'

입력 2020-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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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요리에는 다양한 식용유를 사용하지만 가정에서 흔히 하는 부침이나 튀김요리에 적합한 성분이 있게 마련이다.

26일 식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정에서 많이 조리하는 부침, 튀김 요리에는 ‘해바라기유’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바라기유’는 기름 자체에 특별한 향이 없고 맛이 담백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부침이나 튀김 요리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

산화 안정성이 우수한 점도 부침, 튀김 요리에 강점으로 작용한다.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풍미 안정성 및 보존성이 뛰어나다. 완성된 요리의 산화도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져 조리 직후의 요리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해바라기유는 다른 식물성유지에 비해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다.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유종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식생활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 지방산’이라고도 한다. 해바라기유에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 카놀라유의 약 세 배 수준이다.

해바라기유의 주요 산지는 해바라기가 많이 자라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이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씨에는 약 3~40% 수준의 유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압착해 해바라기유를 얻는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이 요리 문화가 발달된 국가에서는 각각 연간 30여만톤 가량의 해바라기유를 소비하고 있다.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이병우 교수는 “해바라기유는 맛이 담백하고 산화 안정성이 높아 조리 및 튀김 요리에 적합한 유종”이라며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에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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