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8만 명 넘어…팬데믹 이후 최대

입력 2020-10-24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ㆍ연구소 "앞으로 상황 더 악화할 것" 경고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사진은 미국 코로나19 발병 지역별 추이. 
 (출처=NYT)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사진은 미국 코로나19 발병 지역별 추이. (출처=NYT)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월 11일 팬데믹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210명에 달했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이날 최소 8만1400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이래 하루 발생 최대치다.

6∼7월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던 미국에서는 기온이 상승한 8월부터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7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2만4056명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속 상승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이날 내놓은 예측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태가 악화하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마스크 의무화를 제안했다.

파우치 소장은 "모든 사람이 뜻을 모아 예컨대 '우리는 그것(마스크)을 의무화할 것이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할 수 있다)"라며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그것을 하도록 하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2,000
    • -0.27%
    • 이더리움
    • 3,267,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700
    • -0.46%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21%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