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성장센터 배출 스타트업 승승장구…20개사 연평균 매출액 91억

입력 2020-10-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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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업 후 성장하고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스타트업 양성소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입주기업 20개사 연평균 매출액은 91억 원이다. 서울시 투입예산(연 13억 원)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44억 원의 투자유치, 61명을 신규 고용했다.

졸업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신테카바이오는 작년 코스닥 상장에 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휴먼케어 로봇 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진우바이오는 중국기업과 1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해외판로를 다지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협력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 등 첨단 R&D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집중지원 4대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북권 일대 대학교ㆍ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을 대비해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직접투자 규모도 3배 확대할 뿐 아니라 중국ㆍ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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