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활력 증진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 주도로 실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코세페 추진 계획과 참가 기업별 주요 기획과 할인 행사 내용, 세부 진행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코세페에는 전국 유통ㆍ제조업체가 역대 최대 규모(23일 기준 1328개)로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600여 개)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와 이커머스업계, 제조업체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코세페 기간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자율적으로 할인, 기획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 코세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을 감안해 안전한 행사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ㆍ비대면 중심으로 계획됐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행사 계획 및 정부 지원 내용, 지자체 소비진작 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특정 기간에 1000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게 코세페와 다른 행사의 차이점"이라며 "내수 경기 진작에 도움되고 소비자 혜택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달 31일 서울시청 ‘서울 ON’(화상 스튜디오)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개막행사를 통해 쇼핑주간 시작을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