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비싼 ‘팔라듐’… ETF수익률도 ‘고고’

입력 2020-10-22 16:13 수정 2020-10-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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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필수 원료
온스 당 2419.80달러… 금보다 25.7% 높아
‘KBSTAR팔라듐선물ETF’ 올해 23.5% 상승

팔라듐(palladium)의 몸값이 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팔라듐 가격은 이날 온스당 2419.80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7일 2744.70보다는 11.8% 떨어졌지만, 3월 18일 1499.90보다는 61.3% 올랐다. 같은 날 온스당 1924.60달러를 기록한 금보다 25.7% 높은 가격이다.

팔라듐 가격은 2016년 초 온스당 550달러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 1000달러를 넘어서며 백금 가격을 추월하더니 2019년 들어서는 1500달러를 넘어서며 금값도 추월했다.

팔라듐은 금과 마찬가지로 달러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서 대체자산으로서 가치가 커졌다.

차량용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필수 원료라는 점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높아진 수요 탓에 향후 팔라듐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팔라듐은 주로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한다. 세계 최대의 팔라듐 생산업체인 러시아의 노르니켈(Nornickel)사의 2018년 말 추정치를 살펴보면, 2019년과 2020년에 팔라듐 공급은 수요보다 350만 온스가량 부족하다.

자동차 매연 감축 촉매로 쓰이는 팔라듐 값이 고공 행진하면서 팔라듐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KBSTAR팔라듐선물(H)ETF는 전 거래일 대비 2.6%오른 1만4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2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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