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막판 뒷심'…수주 달성률 선두 오를 듯

입력 2020-10-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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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모나코 선사로부터 수주 전망…성사 시 수주달성률 64%까지 상승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2일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벌크 선사인 이노 해운은 대우조선해양에 9만1000CBM(㎥)급 초대형 LPG 운반선(VLGC) 2척(옵션 1척 포함)을 곧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VLGC 척당 가격이 최대 8000만 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계약 규모는 1억6000만 달러(181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주는 호주 화학기업인 보레알리스와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선박은 2023년 상반기에 인도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 선사 스콜피오 벌커스로부터 해상풍력설치선(WTIV) 수주도 눈앞에 두고 있다. WTIV는 해상풍력단지에 필요한 풍력터빈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특수 목적선이다.

스콜피오 벌커스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월 WTIV 1척과 옵션 3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자금이 어느 정도 모이는 올해 4분기 건조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이 옵션까지 포함한 WTIV 건조계약에 성공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11억6000만 달러(1조3140억 원)에 달한다.

두 건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 성사되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64%까지 뛰어오른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3척(33억 달러)을 수주해 46%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다른 업체인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ㆍ현대삼호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률이 현재 각각 30%, 12%인 것을 고려할 때 크게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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