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대표 "배터리 분사 검토 중"

입력 2020-10-21 11:35 수정 2020-10-21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소송, 빨리 해결돼야"

▲지동섭(앞쪽 오른쪽)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21일 인터배터리 행사장에서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지동섭(앞쪽 오른쪽)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21일 인터배터리 행사장에서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배터리 부문 분사에 대해 "머릿속에 있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지 대표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사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분사하면 좋은 점도 있고 안 했을 때 좋은 점도 있을 것"이라며 "재무 쪽에서 검토는 하겠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벌이고 있는 LG화학과의 소송에 대해서는 "양측이 열심히 협의하고 있고 피소당한 입장에서 상대방과 얘기 중"이라며 "배터리 산업 발전 위해서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밑 협상을 묻는 말에는 "얘기를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 대표는 "배터리 만드는 처지에서 매우 큰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제품 이슈가 있으면 빨리 원인 파악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자동차회사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화재 건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경각심 갖고 화재에 대해서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연구하면서 우리 배터리 화재 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완성차 업체 협력에 대해 "실제 개발단계에서부터 방향을 같이 협의하고, 실제 물량을 수주받기 전에 많은 테스트와 규격을 맞추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02,000
    • -4.7%
    • 이더리움
    • 4,126,000
    • -8.21%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13.43%
    • 리플
    • 581
    • -9.5%
    • 솔라나
    • 180,200
    • -5.85%
    • 에이다
    • 475
    • -15.48%
    • 이오스
    • 652
    • -15.21%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4
    • -1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80
    • -14.07%
    • 체인링크
    • 16,360
    • -12.84%
    • 샌드박스
    • 365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