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일본 롯데 입사… 3세 경영 시작되나

입력 2020-10-20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4)씨가 최근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유열 씨가) 최근 일본 롯데의 한 계열사에 입사한 것은 맞지만 입사 시기 등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으며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신 씨의 일본 롯데 입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가 3세 경영 체제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신 씨가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어서다.

신동빈 회장 역시 일본에서 대학(아오야마 가쿠인대)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신 회장은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하며 한국 롯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다만, 3세 경영에 앞서 선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만큼 아직까지 3세 경영을 언급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 회장은 일본과 한국 이중국적 상태에서 일본 국적을 포기했지만, 신 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면 귀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한 일본에서 나고 자란 신 씨는 한국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16,000
    • +0.4%
    • 이더리움
    • 3,203,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1,300
    • +0.89%
    • 리플
    • 705
    • -0.28%
    • 솔라나
    • 188,100
    • +0.8%
    • 에이다
    • 473
    • +2.16%
    • 이오스
    • 633
    • +1.12%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42%
    • 체인링크
    • 14,800
    • +3.06%
    • 샌드박스
    • 335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