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 에이치엘비제약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20-10-16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럼제약은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메디포럼제약에서 '에이치엘비제약 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정관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 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전복환 사장이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치엘비의 바이오 사업부문을 총괄 기획해 온 전복환 사장의 대표 취임은 에이치엘비제약을 통해 제약그룹으로써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에이치엘비 그룹의 신약을 생산, 유통하는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9일 140억 원(312만8871주)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 최대주주(17.19%)에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26억원(57만9710주)을 들여 지분 3.1%를 확보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 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대규모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SMEB' 플랫폼과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등 기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에이치엘비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그룹 내 다수의 신약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제약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메디포럼제약을 에이치엘비 그룹에 편입, 제조시설 및 영업마케팅 조직까지 확보했다.

전복환 신임 대표이사는 "에이치엘비 그룹이 바이오 기반의 제약회사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룹 내 포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약 개발 역량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치엘비제약을 그룹내 신약 생산 기지로 빠르게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25,000
    • +1.45%
    • 이더리움
    • 4,847,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91%
    • 리플
    • 676
    • +1.65%
    • 솔라나
    • 204,700
    • +3.07%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6
    • +1.75%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56%
    • 체인링크
    • 20,150
    • +5.22%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