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양승동 KBS 사장 “2023년까지 900명 퇴직...인건비 낮출 것”

입력 2020-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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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KBS 사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뉴시스)
▲양승동 KBS 사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뉴시스)

양승동 KBS 사장이 인건비 인하 방안에 관해 “2023년까지 고액 연봉자들의 대거 명예퇴직으로 자연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인건비 비중 인하 방안을 캐묻자 양 사장은 “1986~1988년까지 대거 채용한 인력이 2023년까지 900명가량 퇴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자연 해소분에 의해 인건비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사장은 “당시 채용 영향으로 KBS 직원 평균 연령이 47.3세에 평균 근속연수가 18.9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 사장은 “현재 35% 수준인 인건비 비중을 2023년까지 3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직무 재설계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KBS 특파원의 주재 수당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5개 나라에 총 25명이 파견됐는데 기본급 외 주재 수당이 매월 평균 200~450만 원”이라며 “MBC의 경우 비용 절감 차원에서 3개 지역, 4명으로 특파원 수를 줄이는 등 자구 노력을 했는데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외 특파원 경비 과다 지출은 지난해 자체 감사에서 8건 지적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체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 사장은 취임 뒤 3곳에서 특파원을 철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BBC, NHK에 비해 특파원 수가 적다”며 “다만, 수당이 과하게 지급된 면이 있다면 점검해서 합리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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