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계란이 '가짜사나이 시즌2' 로건과 정은주를 향해 의혹을 제기한 정배우에 일갈을 가했다.
정배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과, 정은주 전 여친의 제보'라는 제목의 영상 한 개를 게시했다.
이 영상을 통해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더라"라며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 짓거리도 했더라. 1년 반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가 제보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정배우는 14일 진행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라며 한 남성의 나체 사진까지 공개했다.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됐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로건도 엄연히 피해자"라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폭로 수위가 높아지자 김계란은 1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를 향해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 걸까"라고 적으며 분노의 심경을 드러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정배우는 이날 오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계란 님의 인스타그램을 저도 보고 왔다"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제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는 게 먼저일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아직 한심하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정배우는 "('몸캠 피싱'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만 하면 (공개해도) 된다고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다"라며 "법적인 문제를 떠나 도의적으로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몇 시간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니 (잘못한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건의 아내에게도 재차 사과했다.
한편 김계란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최근 '가짜사나이' 시리즈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