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러·사우디 감산 이행 의지 재확인에 상승…WTI 2.1%↑

입력 2020-10-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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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1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 재확인에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0.84달러) 오른 배럴당 41.0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 보다 2.0%(0.87달러) 뛴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대해 이행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함마디 빈 살만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를 하고, 감산 이행에 대한 준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양측은 산유국들이 계속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가 합의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사우디 관영통신은 전했다.

산유국들의 현 감산 규모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OPEC+는 내년 1월 협조 감산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2021년 초 예정된 감산 규모 축소를 내년 1분기 말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달러 약세, 중국과 인도의 수요 개선 조짐도 원유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0.7%(12.70달러) 오른 온스당 1907.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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