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서울 갭투자 비중 ‘50%→20%’로 감소”

입력 2020-10-14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
“실거주 목적 아닌 갭투자 제한 양상”

서울과 투기과열지구 내 갭투자 비중이 지난달 2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서울과 투기과열지구 갭투자 비중이 9월 20%대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5~6월 전체 거래 중 갭투자 비중이 50%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7월부터 줄었다”며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해 본 최근 주택시장 상황은 투기수요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 목적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투기과열지구 월별 전체 거래 중 갭투자 비중 추이’에 따르면 서울 갭투자 비중은 6월 51.6%에 달했다. 이후 7월 47.4%, 8월 37.7%로 감소했고 지난달에는 25.6%까지 내려갔다. 투기과열지구는 5월 49.2%, 6월 48.2%까지 올랐다가 7월 45.0%, 8월 35.6%, 지난달 28.2%로 감소했다.

반면 서울·투기과열지구 갭투자 중 실거주 목적 비중은 증가했다. 서울은 5월 19.3%에서 지난달 29.4%로 증가했다. 투기과열지구 역시 5월 19.2%에서 지난달 29.3%로 올랐다.

홍 부총리는 “본인가이나 족의 실거주 계획이 있는 거래 비중은 늘었다는 점에서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가 더욱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03,000
    • +5.47%
    • 이더리움
    • 4,741,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4.51%
    • 리플
    • 747
    • +0.54%
    • 솔라나
    • 215,800
    • +5.78%
    • 에이다
    • 611
    • +1.16%
    • 이오스
    • 808
    • +3.19%
    • 트론
    • 194
    • +1.04%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6.86%
    • 체인링크
    • 19,540
    • +4.55%
    • 샌드박스
    • 45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