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FE 써보니…‘가성비’ 1순위 소비자 저격

입력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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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S20 FE(팬에디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실속파’다. 뺄 건 과감하게 빼되 갖출 건 다 갖췄다.

코로나19로 마음과 지갑에 모두 여유가 줄어든 시기, ‘가성비’를 구매 기준 1순위로 삼게 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120㎐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 등 플래그십 기본 성능은 갖췄지만, 가격은 80만 원 대로 갤럭시 S20보다 30만~40만 원 저렴하다.

플래그십 제품을 쓰고 싶었지만 100만 원 넘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라면 갤럭시S20 FE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외관을 보면 전면 디스플레이는 옆면이 휘어지는 '엣지'(Edge)가 아닌 평평한 화면이 적용됐다. 베젤 부분이 플래그십에 비해 다소 두꺼워 보이기는 하지만, 사이드 부분 마감이 둥글둥글하게 처리돼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후면의 경우 갤럭시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갖췄다. 네이비색을 비롯해 민트, 네이비, 라벤더, 오렌지 등 개성 있는 색상이 총집합했다.

소재는 원가절감을 위해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을 사용했지만,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헤이즈 공법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빼먹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20Hz 주사율이다. 120Hz 주사율은 갤럭시 노트20 일반 모델에도 빠져 있는 기능이다. 움직임이 빠른 게임이나 영상을 자주 시청하는 MZ(밀레니얼+Z세대) 세대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특히 설정 란에 들어가 ‘부드러운 모션 화면 전환’을 선택하면 더욱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과 터치 반응 속도를 느낄 수 있다.

그다음으로 인상적인 것은 카메라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화소 수는 갤럭시S20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실제 촬영 시 체감이 되는 정도는 아니다.

멀리 있어도 선명하게 담는 광학 3배, 디지털 30배 스페이스 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AI 베스트샷·라이브 포커스·필터 적용 사진 등 다른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장점들도 빼놓지 않고 포함됐다.

120㎐ 주사율에 5G 적용으로 전력 소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45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로 걱정을 상쇄한다. 이는 갤럭시S20(4000mAh)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온종일 사용해도 충전 걱정이 덜하다.

무선 충전과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50%까지 충전하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한편 갤럭시S20 FE는 이달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공식 출시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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