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대만 건국 기념일에 방공식별구역 침범

입력 2020-10-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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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매체 “미국 고위관리 대만 방문 경고 표시”
“중국 군용기 침범, 이달에만 7차례”

▲대만 건국기념일인 10일 군용헬기가 대만 국기를 수송하고 있다.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건국기념일인 10일 군용헬기가 대만 국기를 수송하고 있다. 타이베이/AP뉴시스
중국 군용기가 대만 건국 기념일에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

11일 대만 현지매체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대잠수함 군용기 Y-8이 대만 ADIZ를 침범했다. 전날은 대만의 중화민국 건국기념일이기도 하다. 앞서 기념일 전날인 9일에도 중국의 Y-8기와 Y-9기가 대만 ADIZ 구역에 침범하는 등 최근 들어 중국의 군사 행동이 잦아지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달 들어 Y-8기의 침범이 일곱 번 이뤄졌으며, 지난달 16일 이후 중국 항공기가 영역을 침범한 것은 총 열여섯 번이라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는 앞서 침범 당시에 그랬듯 이번에도 가오슝과 대만 소유의 동샤 섬 사이 남서부 ADIZ 구역을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해당 지역에 전투기를 급파해 중국 비행기에 경고 방송을 했으며,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통해 중국군 동태를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포커스타이완뉴스채널은 “중국의 이번 사태는 미국 고위 관리들의 대만 방문에 대한 경고를 표현하려는 시도”라며 “대만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군사활동 증가에 따라 홈페이지에 중국 군사 활동 섹션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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