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건설사 회사채 유동화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08-11-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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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건설사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1일 제시한 ‘가계 주거부담 완화 및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구조조정 방안’의 일부로 ‘건설사 회사채 유동화 지원 프로그램’을 12월 중순경 ABS 납입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1조원 규모(건설사 실제 지원 기준)의 유동성 지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본 프로그램에 약 15개 건설업체가 1.2조원 규모(미분양 APT 등 담보금액 기준)의 참여 의향을 밝혔고, 현재 추가적인 건설사 수요를 접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회사채 유동화 지원 프로그램’은 ABS와 신탁이 결합된 구조로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NH투자증권이 인수한 뒤 이를 유동화 SPC를 통해 ABS로 발행할 때, 공공부문(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이 SPC에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건설사는 공공부문에 미분양 APT 등을 신탁을 통해 담보로 제공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의 최석종 기업금융본부장은 “본 프로그램의 실시로 건설사는 낮은 이자율에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안정적인 투자대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신용보강자도 미분양 아파트 등을 담보로 확보할 수 있어 건설사, 신용보강자, 투자자 모두의 이해관계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최근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로 건설사 연쇄부도와 금융권 동반 부실로 국내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건설사 회사채 유동화 지원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자체적인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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