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시행 15년 만에 100개사 달성

입력 2020-10-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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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기술특례 신규상장 현황(단위= 사,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연도별 기술특례 신규상장 현황(단위= 사,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넥스틴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지난 2005년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15년 만에 100개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영업 실적은 미미해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나 상장주선인 추천으로 상장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기업수는 지난 2014년까지 10년 동안 연 평균 2~3개사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 대상업종 확대를 비롯해 성장성 추천 도입(2016년), 소부장 특례도입(2019년) 등 문호를 확대하면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장하는 회사가 늘었다. 올해만 해도 약 30개 사가 늘어 올해 말까지 누적 117개사가 상장할 예정이다.

기술특례 기업의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2005년 말 0.6%, 지난 해 말 8.4%에서 올해 9월 말 12.1%로 늘었다.

현재 업종별로는 신약개발,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하는 바이오 기업이 76곳이다. 인공지능(AI), IT 솔루션, 로봇 등 비 바이오 분야 기업은 24곳이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늘고 있으며 기술 이전이나 신약 허가 등 성과를 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도 도입 이후 15년간 상장폐지된 기술특례기업이 없고, 관리종목 등 사유발생 기업도 일반기업 대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이후 기술특례기업(100사)의 총 공모금액은 2.4조 원(바이오기업(76개 사) 2.0조 원)으로, 많은 기술기업이 코스닥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향후에도 기술특례 신뢰성 제고 등을 통해 이 제도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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