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사상 초유 전면 거래 중단’ 하루 만에 정상 재개

입력 2020-10-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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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장애 원인 된 장비 교체
닛케이지수, 상승세로 출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2일(현지시간) 종일 거래 중단 하루 만에 다시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사진기자들이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지수 현황 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2일(현지시간) 종일 거래 중단 하루 만에 다시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사진기자들이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지수 현황 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사상 초유의 전면 거래 중단 사태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정상적으로 거래를 재개했다.

도쿄증시는 2일 오전 9시 주식 등의 매매를 재개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시스템 장애 원인이 된 장비를 교체해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전날 시스템 장애로 전 종목 매매가 하루 종일 정지됐다. 이에 주식이 거래되는 것은 9월 30일 오후 이후가 된다.

거래가 멈춰있는 동안 미국증시가 오른 것을 반영해 이날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9월 30일) 대비 0.36% 오른 2만3268.26에, 토픽스지수는 0.20% 상승한 1628.72에 거래되고 있다.

약 3700개에 달하는 상장 주식 이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이 거래가 정상 재개했으며 도쿄증권거래소와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나고야증권거래소 등 지방 증권거래소도 거래를 재개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시스템 장애로 전 종목 거래가 멈춘 것은 2005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또 종일 거래가 중단된 것은 1999년 현재 전산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측은 “전산 시스템인 ‘애로우 헤드’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저장하는 디스크가 고장난 것이 거래 중단 사태가 일어난 원인으로 보인다”며 “장비 교체와 시스템 재부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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