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검사 3374명 '음성'…"북중 국경지대 폐쇄 상태"

입력 2020-10-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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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한 평양 시내의 식당 입구에서 한 여성이 체온을 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북한 평양 시내의 식당 입구에서 한 여성이 체온을 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까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9월 17일 기준 북한에서 337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지난 8월 20일까지는 276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데 이어 한달 사이에 607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았다.

살바도르 소장은 "(피검자는) 모두 음성 판정이었다"며 "같은 날 기준 격리 대상자는 610명이고 모두 북한 주민"이라고 했다.

격리 대상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004명이었지만 약 40% 줄었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코로나19 우려로 격리됐다가 해제 조처된 인원은 31163명에 달한다고 WHO는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에 따르면, 북중 국경지대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북한은 중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올해 초부터 국경을 봉쇄해왔다.

북한 내부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비상 방역사업을 더욱 강도 높이 벌리자' 제목의 사설에서 "방역사업을 공세적으로, 공격적으로 벌려야 한다"며 "우리가 겹쌓인 도전과 난관을 뚫고 자랑찬 성과들을 달성했다고 해도 방역 장벽에 구멍이 뚫린다면 지금껏 간고분투하여 이룩한 모든 성과가 순간에 빛을 잃게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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