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안민석에 "종전선언 타령 말고 사과부터 해라"

입력 2020-09-28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 의원, 외통위 회의서 "종전선언 했으면 피격 없었다"

(출처=안민석 의원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출처=안민석 의원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종전 선언을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안 의원은 허황된 종전선언 타령 말고 욕설 문자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답형위원장이기도 한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 의원이 "천지 분간을 못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전선언이 있었다면 우리 측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살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종전선언이 무엇인지는 알고나 있느냐. 종전선언은 고사하고 김정은이 사인한 9·19 남북군사합의서라도 북이 제대로 지켰어야 한다"며 "안 의원이 국민 살해 사건 방지책을 언급하려면 종전선언 타령이 아니라 김정은에게 9·19 군사합의부터 지키라고 호통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표류 중인 비무장 민간인을 북한군이 무참히 사살하고 불태운 만행이다. 대한민국 민간인을 코로나 바이러스 취급해서 소각한 것"이라며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황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천지 분간 못하는 그 성격 때문에 입에 담지 못할 육두문자가 나오는 것"이라며 "허황된 종전선언 타령 말고 5선 의원의 막말 욕설부터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오산시청에 '버드파크'를 짓는 민간투자자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7,000
    • -1.94%
    • 이더리움
    • 4,805,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65%
    • 리플
    • 680
    • +1.34%
    • 솔라나
    • 215,200
    • +3.81%
    • 에이다
    • 587
    • +3.35%
    • 이오스
    • 822
    • +0.24%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20,480
    • +0.64%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