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월 1회 주사치료’ 남성형탈모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20-09-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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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으로,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 성분이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과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선두주자로서 개발 전문성과 영업망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이 분야의 혁신적인 신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며,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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