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돈 생기는 대로 기부했다…통장 잔고 고백에 네티즌 "쉽지 않은 일"

입력 2020-09-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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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돈이 생기는 대로 기부했다며, 통장 잔액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25일 전파를 탄 SBS 라디오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해 "돈이 생기는 대로 기부했다"라며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장훈은 그간 독도, 동해 알리기에 힘쓰며 수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냈다. 2008년 기름유출 사고로 생태계가 훼손된 충남 태안 지역의 복구를 위해 당시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오랜 기간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2007년 중반까지 40억 원에 달하는 기부로 화제를 모은 김장훈은 이후에도 40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추가로 쾌척하며, 80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장훈은 DJ이숙영이 "(전부 기부하는데)노후가 불안하지 않냐"라고 묻자, "하나도 불안하지 않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미래에 대해 두려워본 적이 없다. 지금도 통장 잔액이 20만 원이지만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장훈 통장 잔고 고백에 네티즌은 "쉽지 않은 일", "데뷔 30년 차에 잔고가 20만 원이라니 존경스럽다", "닮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8월 28일 새 디지털 싱글 '갱생(reborn)'을 발표했다. '갱생'은 김장훈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친근한 멜로디, 밝은 내일을 꿈꾸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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