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약사행정 전문가 이정석 회장 취임

입력 2020-09-21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정석<사진>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4기 회장단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7일 2020년 임시 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이정석 회장과 장정호 이사장, 안재용 비상근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제4기 회장단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이정석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83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근무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을 역임하기까지 30년 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약사행정 최고전문가로 봉직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한국FDC법제학회 법제연구원장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전문가 교육사업에 참여해왔다.

장정호 이사장은 세원셀론텍 회장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MD 출신 CEO다. 2000년 대한민국 생명공학 1호 제품으로 허가받은 ‘콘드론’을 직접 개발한 1세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주역이며, 바이오플랜트를 제작하는 SC엔지니어링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안재용 비상근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발 빠르게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핵심 역할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정석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지구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면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들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와의 소통에 걸림이 없도록 가교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간의 약사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산업계의 혁신역량이 꽃피울 수 있도록 정부의 의약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발굴 등에도 아이디어를 보태고, 연구개발 투자와 고용 증진, 대기업과 중소·벤처 기업들 간의 상생 등 지속성장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정부와 한 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 총회에서는 전임 회장인 강석희 HK이노엔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박정태 상근부회장 등의 이사들이 다시 중임 의결되고, 공경선 드림CIS 대표이사가 새로 합류해 총 12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새 이사진과 회장단은 22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19,000
    • -1.68%
    • 이더리움
    • 4,80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2.29%
    • 리플
    • 677
    • +0.89%
    • 솔라나
    • 208,900
    • +1.16%
    • 에이다
    • 580
    • +1.93%
    • 이오스
    • 812
    • -0.2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59%
    • 체인링크
    • 20,210
    • -0.25%
    • 샌드박스
    • 456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