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취준생 15.2% “하반기 구직 포기”

입력 2020-09-21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올해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취업 준비생(취준생)이 전체 구직자의 1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꼽혔다.

20일 잡코리아가 신입 구직자 114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구직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55.5%의 응답자가 현재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9.4%는 ‘자격증 취득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잠시 미뤄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입 구직자 중 15.2%는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고졸 구직자 그룹에서 2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문대졸(20.5%), 4년대 졸(9.0%) 순이다.

신입 구직자들이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였다.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고 답한 신입 구직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코로나19사태로 구직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서’란 답변이 63.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취업이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져서(22.4%)’와 ‘계속된 서류/면접 전형 탈락 등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서(12.1%)’, ‘입사 희망 기업이 올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11.5%)’ 등도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5명 중 4명(81.8%)이 최근 취업을 못 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4년대졸 구직자 그룹에서 89.2%로 평균보다 높게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체 신입 구직자 중 절반인 53.7%는 코로나 장기화와 취업 시장 경기 악화 등으로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01,000
    • -2.71%
    • 이더리움
    • 4,483,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8.09%
    • 리플
    • 627
    • -5.57%
    • 솔라나
    • 192,000
    • -4.71%
    • 에이다
    • 538
    • -6.76%
    • 이오스
    • 732
    • -8.1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0.98%
    • 체인링크
    • 18,620
    • -6.67%
    • 샌드박스
    • 413
    • -8.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