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디지털혁신 직접 챙긴다…“디지털사무실에서 매일 근무”

입력 2020-09-20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디지털혁신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손 회장은 디지털 부문을 혁신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해 빅테크와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그룹 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자회사 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다.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원(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디지털 혁신 선봉에 서서 우리금융을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슬로건인 '디지털 우선, 모든 것의 변화(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부문은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을 빅테크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갖는 조직으로 바꿔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IT 자회사인 우리FIS 디지털 개발인력 250명도 함께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해당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매일 오후 그곳에서 근무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손 회장은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하여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59,000
    • +0.31%
    • 이더리움
    • 3,227,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37%
    • 리플
    • 730
    • -9.32%
    • 솔라나
    • 192,100
    • -2.3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35
    • -1.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7%
    • 체인링크
    • 14,560
    • -2.61%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