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시험비행 준비 박차…5년 내 국내 상용화

입력 2020-09-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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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ㆍ현대건설ㆍKT 등과 MOU…이착륙장 건설 및 운영 공동 연구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는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험비행 실증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는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험비행 실증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도심항공교통(K-UAM) 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등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들 3사와 한국형 UAM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험비행 실증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를 포함한 이들 3사는 K-UAM 로드맵 설계와 그랜드챌린지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나아가 이착륙장 건설과 운영도 공동으로 연구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K-UAM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했다.

2025년 UAM 국내 상용화에 앞서 2022∼2024년에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MOU에서 현대차는 UAM 개발, 제조, 판매, 운영, 정비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도심에서 공항까지 셔틀 운영개념과 타당성 연구도 맡았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구조와 제반 시설 설계 표준안을 마련한다. 나아가 육상교통과 연계된 UAM 환승장 콘셉트를 현대건설이 추진할 예정이다.

통신사인 K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Air-Ground)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드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40년까지 국내 13조 원, 세계 7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부사장은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에서 U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사업 모델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며 "4개사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시대를 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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