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황북 수해 현장 직접 찾아…민심 달래기 행보

입력 2020-09-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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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직접 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동지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복구건설 진척 정형과 공사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을 투입해서 한 달간 벌인 복구사업을 점검했다. 건설 현장에서 새로 지은 주택을 돌아보며 인민군을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농경지 피해와 벼 생육 상태에는 우려를 표명했다.

황해도는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로, 홍수 피해를 보면서 식량난 우려도 깊어진 상황이다.

이날 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박창호 당 황해북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이 한 달 전에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6일께 은파군 수해 현장을 1박 2일 일정으로 시찰했으며, 국무위원장 명의 예비 양곡을 풀어 수재민을 지원하도록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은 대북제재, 감염병, 자연재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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