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앞바다서 기름유출…해경 긴급 방제 나서

입력 2020-09-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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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울산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띠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이 울산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띠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에 돌입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의 해상 원유이송시설 '부이'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2시 5분께 울산시 울주군 앞바다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기름띠가 형성된 것을 발견하고 추가유출을 막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부이에 계류된 사우디아라비아 선적 원유운반선도 이동시켰다.

해경은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정과 경비함정 16척,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선박 1척, 해양환경공단 선박 7척, 민간방제선 18척 등 총 42척을 동원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름띠는 해안까지 번져 인근 해안 주민들과 함께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도 병행했다. 기름띠가 번진 해안 마일인 강양마을은 어장이 형성된 곳이어서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경은 오후 5시경 대부분의 기름띠가 제거된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은 부이의 원유 이송 호스와 수중 배관을 연결 부위에서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긴급 수리도 진행했다. 해경은 12일 새벽 해상 오염 여부를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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