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 "EU-영국 끝나지 않는 갈등"…아무런 합의 없이 EU 탈퇴하는 것은?

입력 2020-09-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이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다음 달 15일까지 EU와 미래 관계 협상을 마무리 못 하면 협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이것'은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다.

영국은 이미 올해 1월 31일 EU를 탈퇴했고, 12월 31일까지 EU와 협상하는 전환기 과정에 있다. 만약 이 기간 내 양측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진다.

노딜 브렉시트가 재점화된 건 영국 정부가 지난해 체결한 브렉시트 협정 일부를 무력화시키는 '국내시장법'(Internal Market Bill)을 추진하면서다. 법안에는 전환기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영국 다른 지역(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으로 건너가는 상품에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이지만 EU 관세 체계를 따라야 하므로 이는 EU 탈퇴 협정에 위반이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않으면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리스 총리는 6일 총리 관저 연설에서 "만약 마지막 협상에 실패할 경우 노딜 브렉시트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관세 부담에 따른 무역 축소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파운드화·유로화는 약세, 달러는 강세를 띠며 세계 경제는 브렉시트 영향에 흔들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0,000
    • -2.56%
    • 이더리움
    • 4,72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31%
    • 리플
    • 681
    • +0.44%
    • 솔라나
    • 206,500
    • -0.24%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18
    • +0.74%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360
    • -0.68%
    • 샌드박스
    • 459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