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서희건설, 에너지사업 분할 할까?

입력 2008-11-10 14:14 수정 2008-11-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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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에너지사업 부문에 대해 분할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교회·학교건물 건축 등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온 서희건설이 신성장동력으로 환경사업 및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에너지사업 부문 분할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모 회계법인에 의뢰했다. 이 검토보고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회사 분할에 대한 타당성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건설은 현재 자원 재활용 등 에너지사업 부문과 관련해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04년 동대문구청으로 부터 동대문 환경자원센터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전액 출자한 동대문환경개발공사가 있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일원에 일일 처리 능력이 압축적환시설 270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20톤, 재활용품 선별시설 20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98톤의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기준 약 471억원이다.

서희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포항시청으로 부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자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지정돼 총사업비 360억원의 규모의 사업도 맡고 있다.

서희건설은 향후에도 환경사업 및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운영중인 쓰레기 매립장의 발생가스(LANDFILL GAS)를 이용한 발전사업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 및 폐기물처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환경부가 전국 10여곳의 에너지타운 건설·저탄소 녹색마을 6000여곳 건설을 골자로 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에 대해서도 서희건설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동부증권 홍서연 애널리스트는 “서희건설의 에너지 사업부문은 사업규모가 크지 않아 성공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사업부문은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희건설 관계자는“에너지사업 부문 분할에 대해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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