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3곳 인수 추진

입력 2020-09-09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000억 원 규모의 미국 물류센터 세 곳 인수를 추진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스캔넬 프라퍼티가 내놓은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캔넬은 최근 물류센터 자산 10여 개를 한꺼번에 내놓고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이 중 세 곳에 대한 인수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진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세 곳의 자산 가격을 합치면 총 1억7000만 달러(약 2000억 원) 수준으로, 총 5만700㎡(약 1만5400평) 규모다. 각각 인디애나주, 오하이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난 8월 준공됐다. 아마존은 오는 2032년까지 12년간 이 물류센터를 사용하게 되며 임대료 상승률은 1.5%로 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9월 미국 호텔 인수를 위해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고정 임대료에 따른 수익을 배분할 수 있고, 이후 펀드 만기 시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전자상거래 급성장에 주목, 아마존 물류센터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미국 델라웨어에 짓고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선매입하기로 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일본 가나가와 현 오다와라 지역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1500억 원에 인수했다. KB증권도 LB자산운용과 함께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13,000
    • -1.91%
    • 이더리움
    • 4,772,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94%
    • 리플
    • 679
    • +1.34%
    • 솔라나
    • 213,400
    • +2.79%
    • 에이다
    • 590
    • +3.51%
    • 이오스
    • 815
    • +0.62%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20,170
    • +0.4%
    • 샌드박스
    • 461
    • +0.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