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통제 이어 배달도 봉쇄…서울시 "주요 배달 앱에 자제 요청"

입력 2020-09-09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배달 앱사에 한강공원 내에서 배달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만나플래닛, 스폰지, 먹깨비, 배달통,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허니비즈 등 8개 배달 앱사를 대상으로 한강 공원 내 배달주문 자제를 요청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한강공원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야외감염 위험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에 대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11개 한강공원 주차장(43개소)도 21시 이후 진입을 금지하는 등 조처를 시행했다.

배달 앱사들도 서울시 요청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달 앱 접속 시 한강공원 내 배달주문을 자제해 줄 것을 알려주는 안내문을 띄우고 소비자가 한강 공원 인근 지역에서 배달을 요청하는 경우 ‘자제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르면 이날 오후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민뿐 아니라 한강 인근 음식점 영업자들에게도 한강공원 내 배달주문접수를 자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여의도와 뚝섬 한강 공원 내 배달 존에는 배달주문 자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한강공원 내 야외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처도 시행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한강공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당분간 한강공원 내 배달주문과 식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배달앱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86,000
    • +1.89%
    • 이더리움
    • 4,875,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55%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7,000
    • +4.39%
    • 에이다
    • 563
    • +3.49%
    • 이오스
    • 815
    • +1.24%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61%
    • 체인링크
    • 20,240
    • +5.42%
    • 샌드박스
    • 469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