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 트럼프 “미국, 코로나19 마지막 모퉁이 도는 중…내년 급격한 경제 반등”

입력 2020-09-08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사상 가장 빠른 노동시장 회복…백신, 빠르면 10월 나올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북측 현관 노스 포티코(North Portico)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북측 현관 노스 포티코(North Portico)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마지막 모퉁이를 돌고 있다면서, 내년 급격한 경제 회복을 예상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역사상 경제 위기로부터 가장 빠른 노동시장의 회복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급감한 지난달 고용 보고서를 선전했다. 이어 “내년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내가 기획한 가장 위대한 경제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반등은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일 미국의 8월 실업률이 8.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10.2%) 대비로는 2%대 가까이 개선됐으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8%)도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잃었던 일자리의 절반가량이 복구된 셈이다. 다만 경제학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올가을이나 겨울에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게 되면, 이러한 회복세가 저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빠르면 10월에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진전에 대해 격려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던 것과 같은 속도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또는 3년이 걸릴 수도 있었지만,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되고 있다”며 “심지어는 10월에 백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에 관한 한 미국을 다른 나라에 비해 ‘모든 면에서 지도자’로 묘사했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오는 11월 대선 라이벌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은 미국을 소유할 것이고, 다른 나라들 역시 웃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6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는 18만9182명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9,000
    • +1.92%
    • 이더리움
    • 3,273,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0.94%
    • 리플
    • 722
    • +1.4%
    • 솔라나
    • 193,200
    • +3.87%
    • 에이다
    • 474
    • +1.28%
    • 이오스
    • 643
    • +1.42%
    • 트론
    • 211
    • -1.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960
    • +3.39%
    • 샌드박스
    • 342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