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ㆍ뚝섬ㆍ반포한강공원 밀집구역 오늘 낮 2시부터 출입 통제

입력 2020-09-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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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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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동안 한강공원에서도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취지로 △주요공원 밀집지역 통제 △매점ㆍ주차장 이용시간 단축 △야간 계도 활동 강화 등을 포함한다.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ㆍ뚝섬ㆍ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

서울시의 대책에 따라 공원 내 전체 매점(28개소)과 카페(7개소)는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11개 한강공원 주차장(43개소)도 진입할 수 없고, 음주ㆍ취식 자제도 권고할 계획이다.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ㆍ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처에 따라 음식점과 술집이 오후 9시부터 문을 닫자 많은 사람이 한강공원에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강공원에서 무리를 지어 술을 마시면서 방역 사각지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은 물론 음주와 식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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