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이앤티,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입력 2008-1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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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열분해 기술로 시장 인정 받는 기업으로 재탄생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플라즈마 열분해 용융기술이란 신기술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할리스이앤티로 지난 1999년 설립돼 IT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영업을 해왔으나 사업 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해 시장에서 잊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할리스이앤티는 이러한 한계를 기회로 삼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회사의 '사업구조의 틀'을 만들고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성장엔진으로 선정했다.

할리스이앤티는 기업이나 가계 활동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주변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폐기물에너지'로 아이템을 선정, 새로운 폐기물 처리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에너지(예를 들면 수소, 전기, 스팀 등)를 회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경북 청송에 생활폐기물 일 10톤 규모의 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울산에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수소에너지 회수시설을 착공해 2010년에는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할리스이앤티가 추진하는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기술이란 기존의 처리방식이 산소를 투입해 연소하는 방식으로,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다이옥신 발생 등)과 소각 후 발생하는 소각재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장이 필요 없다.

기존 방식이 새로운 토지자원이 계속해서 필요로 하는 중간처리기술인 반면,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기술은 산소 투입 없이 플라즈마로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폐기물을 열분해 해 폐기물 내에 있는 유기물은 가스화시켜 중요한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고, 무기물은 용융처리로 슬래그로 배출돼 산업용 재료로 활용하게 된다.

기존 방식과는 달리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폐기물을 처리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성분(다이옥신, NOx, 소각재)의 발생이 거의 없고, 기본적인 폐기물처리 수익에 다양한 부가에너지 수입이 가능한 기술이며, 기존설비대비 단위당 투자 규모는 많으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전제적으로 경제성이 높은 방식이다.

또한 생활·산업폐기물에서 방사능 폐기물까지 폐기물의 제한이 없이 처리가 가능한 올인원(All in One) 시스템입니다.

폐기물 처리의 잔재인 슬래그는 유해물질이 전혀 용출되지 않아 산업포장재 또는 강화벽돌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가스성분은 수소, 이산화탄소, 스팀 등 산업용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폐기물 처리시 다이옥신을 원천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옥신에 대한 문제가 사라진다는 점과 다른 환경오염 배출가스도 환경 규제치를 훨씬 하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처리의 잔재물을 100% 활용함으로써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매립장 시설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매립 시 발생하는 2차 심층수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희수 대표는 "사업에 기여되는 효과는 '효율성'으로 현재의 매출구조는 90% 이상이 폐기물 수입이지만, 저희는 폐기물 비중을 40%으로 낮아지고 추가적으로 에너지 비중이 60%로 효율을 높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몇 개의 기업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생활폐기물 처리만 활용하고 있고 수소 등 에너지회수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술적인 경쟁우위는 계속해서 유지·발전시키는 것도 향후 중요한 경쟁요인이라고 본다"며 "저희는 애드플라텍과 협력해 타 기술보다 PGV기술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희수 대표 "21C 신·재생에너지 중추기업이 되겠다"

할리스이앤티의 김희수 대표는 폐기물 에너지가 다른 신·재생 에너지원의 한계를 극복할 솔루션이기 때문에 플라즈마 폐기물 처리 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타 재생에너지의 경우 지리적 제약 및 생태계 파괴, 발전 용량 및 계절적 제약, 고비용 등의 이유로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그러나 폐기물 에너지의 경우 그 에너지원이 생활, 가계, 기업 활동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리적 근접성, 규모성과 저렴한 원료 조달 비용 역시 큰 장점이라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PGV기술로 인해 만들어지는 수소에너지의 경우, 경제성과 친환경성으로 지속적으로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또 다른 폐기물 에너지인 전기 역시 앞으로 가격이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라즈마 폐기물 처리 사업이 폐기물처리 수입과 에너지회수를 통한 수익창출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철저히 사업을 준비해 울산에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수소플랜트시설이 준공되고, 당초 기대했던 에너지회수가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의 생산으로 '화석연료시대'에서 '수소시대'로의 전환에 당사가 초석이 되는 역할을 수행할 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No 1 Company'로 고객으로 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지켜봐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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