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법 특집]메리츠증권, 공격적 경영전략으로 금융그룹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08-11-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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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준비된 계획에 맞춰 다양한 수익채널 구축

메리츠증권은 김기범 사장의 취임 이후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신규 사업부문 진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상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수익력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해 특화된 대형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강도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메리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향후 3년 내 업계 6~7위의 대형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파생상품운용과 시스템트레이딩, 프로젝트금융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IB 등 다양한 수익채널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통법 시행 이후 업무간 장벽이 허물어 질 것에 대비, 겸영이 가능해지는 신규 사업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여러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은 지난 2007년 11월 베트남 현지 합작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서를 체결하고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본인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여러 방향에서 사업성에 대한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나아가 지점영업부문이 금융상품영업을 거쳐 향후 종합자산관리영업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은퇴재무설계 프로그램인 '백년대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신탁업 인가를 통해 신탁상품을 출시했으며, 지점영업전략의 일환으로 맞춤형 투자설명회 및 공연관람 행사 등 고객과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메리츠 금융그룹 내 자산운용사 설립을 계기로 메리츠증권과 화재, 종금 등 시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증궈은 자회사인 메리츠종금을 통해 IB 부문의 역할 증대와 독자적인 상품 개발 등이 강화돼 장외파생 금융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시너지가 회사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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