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은 3일부터 이틀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KSMO 2020)에서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과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중간 결과를 4일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임상 결과 발표로 구성된 KSMO 2020 스페셜 심포지엄 세션에서 ‘삼중음성유방암, 교모세포종에서 올린베시맙+면역항암제’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2018년 말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과 2019년 초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처음 모집해 진행됐으며, 모두 올해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멥신 관계자는 "유 대표가 KSMO 2020에 직접 참석해 키트루다 병용 전략을 통한 올린베시맙의 개발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 전략에도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국내외 종양학 전문가에게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MO 2020은 전세계 종양내과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코로나19 여파에도 현재 46개국에서 참가자 1428명, 현장참가자 약 280명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