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정렬 사과 "술 마시고 시동 켰다…죗값 받을 것"

입력 2020-09-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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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플러스 방송 캡처)
(출처=SBS플러스 방송 캡처)

개그맨 김정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일 김정렬은 i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시동을 걸어두고 앉아 있었다"라며 "당시 목격자가 있다더라. 그 상태로 앉아만 있어도 운전 의사가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렬은 "원칙에 따라 죗값을 치를 것이며,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정렬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정렬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카니발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정렬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라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김정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렬은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한 이후, '숭구리당당'이라는 유행어로 사랑받았다. 그는 올해 3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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