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여파에 1%대 하락 마감...2320선까지 후퇴

입력 2020-08-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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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일 외국인의 매도 여파에 232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3포인트(1.17%) 하락한 2326.17에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5거래일만에 다시 2320선대로 밀려난 것이다.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381.50선을 터치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이 줄어들어 오후들어서는 하락 반전했다. 이후 낙폭이 1%대 안팎으로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으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62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569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3.14%), 기계(3.86%), 의료정밀(1.33%), 운수장비(0.65%), 운수창고(1.13%), 통신업(1.25%)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종이목재(-1.13%), 화학(-1.38%), 철강금속(-1.41%), 전기전자(-2.47%), 건설업(-1.32%) 전기가스업(-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2.62%)와 카카오(0.37%)을 제외한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3.47%), NAVER(-3.15%),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셀트리온(-2.46%), 삼성전자우(-1.45%), 삼성SDI(-2.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82%) 상승한 848.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5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 원, 8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에서 씨젠(6.78%), 알테오젠(13.53%), 제넥신(3.81%)아 강세를 보였으며 CJ ENM(0.51%)와 SK머티리얼즈(0.4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에이치엘비(-1.92%), 셀트리오제약(-1.68%),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0.3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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